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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주영 작가, NC 다이노스) |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는 에릭 해커를, 두산 베어스는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두 팀은 외국인 에이스들을 1차전부터 전면으로 내세워 기선제압을 노린다.
올해로 KBO 3년차의 해커는 최고 시즌을 보냈다. 31경기에서 204이닝을 소화하며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맹활약했다. 다승과 승률(.760) 타이틀을 가져간 해커는 리그 최다 25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뽐냈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도 2위였다.
가을야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4회 갑자기 흔들리며 무너진 아픔이 있다.
올해로 5년차가 된 니퍼트는 올해 20경기 90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어깨 충돌 증후군에 허벅지까지 다치며 두 번이나 1군 엔트리에서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막판 무사히 복귀해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0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이후 일주일을 휴식한만큼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상대전적에서는 해커가 우위다. 해커는 올해 두산전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18로 위력을 떨쳤다.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이 있었다. 니퍼트는 올해 NC전 1경기에 등판했는데 지난 5월 27일 마산 경기에서 5와 3분의 2이닝 10피아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8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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