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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C 다이노스) |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5 타이어뱅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은 1회초 1점을 내줬지만 2회말 정수빈의 3루타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진루한 뒤 도루로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상황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고, 이틈을 타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유희관은 테임즈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호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2회말 2사 상황에서 최재훈이 좌익수 왼쪽 1루타로 진루한 뒤 후속타자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로 최재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 타석 때 정수빈이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와 김종호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나성범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에릭 테임즈가 중견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을 내리고, 노경은으로 교체했다. 이호준은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좌전안타를 내려내며 3루주자 김종호를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이종욱이 우전안타로 주자 테임즈를 불러들였다.
NC는 손시헌이 좌전안타로 이호준을 불러들이면서 두산에 5대 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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