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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구단은 23일 "나바로와 재계약할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으면 나바로와는 결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영입 1순위를 나바로에서 '일본프로야구에서 오래 뛴 내야수'로 바꿨다.
올시즌까지 일본에서 뒤었던 내야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입 리스트에 오른 다른 선수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바로는 올시즌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으로 삼성 타선에 큰 역할을 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08,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과는 달리 홈 경기 때 다른 선수보다 한 시간 이상 늦게 구장에 나타나고, 경기 때도 집중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삼성 구단은 성실성을 계약서에 명기하려 했지만 나바로는 협상에 소극적이었다.
삼성 구단은 기량과 함께 팀 분위기에 최적화된 선수를 찾아 계약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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