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승환에게 조언해줄 말 없다"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1-11 23: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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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행이 유력한 오승환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졌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환 선배는 잘 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할 말은 없다"며 "지난해 강정호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로 인해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에 대해서는 10승보다는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쳣 번째 목표라고 말하며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즌 개막까지 한달 반 정도의 기간이 올시즌 류현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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