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협박 편지 쓸 시간에 이력서나 한장 더 써라" 등 네티즌 반응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11 13: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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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TV 화면캡쳐)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용의자가 범행 닷새 만에 체포됐다.

4일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경 구로구에서 A(36)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용의자 체포에 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과 의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5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아무리 취업난과 생활고에 힘들어 짜증이 나 그랬다고 하더라도 너무 극잔적인 생각을 하셨네요(zm******)"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개인적인 사정은 안타깝다만. 그런 불만을 이런 위험한 장난으로 푸시면 안되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긴장하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했을까요(zn3*****)" "심정은 이해가지만 그런다고 돈이 생기고 취업이 됩니까. 안타깝다(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몇몇 네티즌들은"이력서에 엄청난 이력이 쌓이긴 했네(ak*****)" 등의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협박 편지 쓸 시간에 이력서나 한장 더 써라(co******)"“최근 아이가 태어났는데 취업도 안 되고 돈도 없어 짜증이 나 그랬다”며 “폭발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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