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다른 국가랑 연합해서 IS 섬멸해야"부터 "저런 곳에서 안 태어난게 진짜 고맙다" 등 세간의 반응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18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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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화면캡쳐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17일 오후 6시 20분(현지시간)경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터키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터키 수도 앙키라의 국회의사당 인근 공군사령부 앞 부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18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어쩌다 터키가 테러 위험 국가가 됐나. 안타깝다(hw******)"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람 생명가지고 장난치는 IS, 다 때려 잡아야한다(du******)" "터키는 당할만큼 당했으니 다른 국가랑 연합해서 IS 섬멸해야 마땅하다(hu******)" 등의 다소 격양되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일부 네티즌들은 "저런 곳에서 안 태어난게 진짜 고맙다(lr******)", "작년 1월에 터키여행 비싸게 갔다 왔는데 그 후로 테러가 계속 터지니 여행비 반값. 이젠 또 떨어지겠네. 사태가 속시 잘 해결되길 hs******)" 등의 감성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15명 정도이던 사상자는 현장 수습과 함께 사망 18명, 부상 45명으로 늘어났으며 다시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쳐 90명 가까이로 불었다고 전해졌다. 그런가하면 터키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남동부 도시들에서 PKK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PKK는 앙카라 등지에서 여러 차례 테러를 저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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