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일자리 재단 설립 관련 공개토론회 개최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22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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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더민주 도의원 "일자리 창출·재단예산 병행추진"
방성환 새누리 도의원 "전문 인력 고용 불안 대안마련"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일자리사업을 통합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새누리당ㆍ평택4) 주재로 개최됐으며, 서영석 간사(더불어민주당ㆍ부천7)를 비롯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8명, 기획재정위원회 안혜영 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권미나 의원 등 관련 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또 양복완 행정2부지사, 오병권 경제실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 외부전문가, 시민대표 등 일자리재단 설립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참석,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7)은 “일자리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예산은 점점 줄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예산과 재단 과련 예산이 병행해 추진되도록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방성환 의원(새누리당ㆍ성남5)은 “일자리재단이 설립으로 인해 기존에 경기도 기술학교, 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의 전문인력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위한 소통과 대안 마련을 위해 보다 힘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이동화 위원장은 “일자리재단 설립과 관련, 여러 의원들과 전문가의 말에 대해 집행부는 유념해 추후 계획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일자리재단의 설립을 함에 있어 모든 관련 된 사람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방향은 4개 본부(기획연구조사본부ㆍ고용성장본부ㆍ기술교육본부ㆍ북부일자리본부)에 180여명을 운영해 ‘구인ㆍ구직 사전 수요조사 실시’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누구나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취업알선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구축,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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