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일베 논란', "억지만은 아닌 듯" vs "짜집기식 지나친 마녀사냥" 세간의 반응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2-25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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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류준열 '일베 논란' 관련 방송 캡쳐
배우 류준열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류준열은 암벽 등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을 덧붙였고 이후 네티즌들은 ‘두부’가 일베 회원들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내용이라고 지적하며 '류준열 일베 논란'에 대한 불씨를 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류준열 일베 논란'에 대한 세간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25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두부와 절벽이라.. 난 저런게 있는지도 방금 알았다. 일베가 아닌걸 해명 할려면 일베 용어를 배워야 되는건가(sh******)"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 됐다.

이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두부와 암벽의 연관성은 일베충만이 알고 있다. 즉 몰아간건 일베충일 가능성이 높음(sr******)", "너무 뜬금없는 사진과 글. 근데 하필 그 뜬금없는 절벽+두부가 유독 한집단만 낄낄대며 사용하는 조합. 확신은 못해도 의심하는게 억지만은 아닌듯(gp******)" 등의 논란에 대한 동조어린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함께 올려진 다른 사진들 글귀를 본 사람들이라면, 어떤 분위기로 글을 썼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만한 글이다. 사진 한 장에 악의적이고 짜집기식으로 쓴 루머글로 어떻게 이렇게까지 마녀사냥을 할 수 있나 싶다. 반박된 내용은 기사화되지도 않고, 정말 안타깝다.(pi******)",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 짜집기. 억측으로 너무 지나치다(yh******),"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꼭 소속사는 법적조치 바랍니다(lo******)" 등 류준열을 향한 격려와 옹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몇몇 누리꾼들은 "함께 올려진 다른 사진들 글귀를 본 사람들이라면, 어떤 분위기로 글을 썼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만한 글이다. 사진 한 장에 악의적이고 짜집기식으로 쓴 루머글로 어떻게 이렇게까지 마녀사냥을 할 수 있나 싶다. 반박된 내용은 기사화되지도 않고, 정말 안타깝다.(pi******)" 이 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꼭 소속사는 법적조치 바랍니다(lo******)" 등의 다양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상반된 반응과 의견들은 개인의 주관적인 평가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바라봐야 되겠다.

한편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절대 아니라고 했다"라며 "악의적 상황이 반복될 시 단호하게 대응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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