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시민일보=홍하현 기자]직장인 여성 최 씨는 5개월 전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까지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가슴의 모양도 점차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으며, 사이즈 고민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고민이 생겨났다. 바로 수술흉터가 남게 된 것이다. 별로 신경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성형수술흉터가 많이 눈에 띄어 고민이 됐던 것. 수술을 한 흔적이 보이는 것이 걱정된 최 씨는 수술흉터제거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각종 무흉수술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복강경 수술과 모발이식수술, 갑상선수술, 가슴확대수술 등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효과를 얻어내는 새로운 수술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환자들이 흉터 없는 수술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과거의 수술법들은 대부분 커다란 수술흉터를 남겼는데, 몸에 남은 수술흉터자국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외모를 망가트리고 마음에도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다.

교통사고수술흉터나 재왕절개수술흉터, 구순열흉터, 또 맹장수술흉터와 갑상선 암 등 각종 암수술흉터 등이 대표적이었으며, 현재도 모든 수술이 흉터를 남기지 않고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흉터 갖게 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지만 흉터를 걱정해 건강상 꼭 필요한 수술을 안 할 수는 없는 법. 수술흉터 역시도 전문병원에 의해 치료가 가능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흉터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수술흉터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더 이상 수술흉터나 그로인한 켈로이드를 방치하며 울상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수술흉터를 치료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수술흉터제거, 전문흉터치료 병원서 켈로이드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20여 년 동안 흉터만을 연구하고 치료해온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 원장은 “수술흉터는 그 크기가 다른 일반적인 흉터에 비해 훨씬 커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몹시 심하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만 수술흉터는 물론 혹시 발생됐을 지도 모를 켈로이드치료까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수술흉터자국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봉합 흔적이다. 이 흔적은 봉합 부위에 비해 유독 커 보이기 때문에 얼굴에 남았을 경우 험상궂은 인상을 만드는데도 일조한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에서는 봉합 흔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절제와 재봉합을 제시하고 있다. 수술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 다시 세밀하게 봉합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특히나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이 없이는 사용하기 힘든 치료법이다.

환자가 유전적으로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더욱 전문성을 요구한다. 미세봉합 후에도 켈로이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은 전자선 치료 등을 통해 방지해야 한다.

수술흉터자국 외에도 크기가 작은 흉터는 국소주사요법으로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다. 5FU(항암제)를 저용량 사용해 10~15회 정도 주사하면 거의 치료가 가능하다. 여드름, 긁힌흉터, 점뺀 후 흉터처럼 미세한 켈로이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다.

안 원장은 “수술흉터자국을 오해 방치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뿐더러, 환자의 심리적 위축만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흉터의 상태에 적합한 수술흉터치료법을 통해 흉터를 개선하고 정상에 가까운 피부를 만들어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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