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결혼 성수기 결혼예물 똑똑하게 고르는 법은?

최민혜 / c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07 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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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3, 4월 결혼시즌인 봄을 맞아 신부가 되기를 계획하는 젊은 예비신부들의 관심사인 핫 키워드는 ‘금값’이다. 작년 초 이후로 이래적인 금값 폭등으로 예물을 선택하는 커플들의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커플들은 유명 백화점과 고가의 청담 예물커플링 매장들을 뒤로 하고, 종로예물 전문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합리적인 예물선택은 정보력 싸움이라는 말답게 온라인 포털을 통해 검색을 해보면, 길게 늘어진 종로 예물 투어 리스트 만큼이나 예비부부들을 위한 예물지침 역시 온라인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효성주얼리시티에서 귀금속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엘도라도 관계자가 조언하는 간단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귀금속에 대한 상식과 구매를 위한 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결혼비용 기준으로 예물비 산출하기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결혼비용은 3100만원이고 이중 예물 구입비는 10~15%내외라고 한다. 실속을 따지는 부부들은 이보다 적은 5~10%정도를 예물구입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혼수나 신혼집 마련에 사용하기도 한다.

둘째, 다이아몬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의 화이트골드는 결혼 예물로 많은 선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14K와 18K의 선택이 가장 일반적이다. 다이아세트의 경우 여전히 화이트 골드의 추세가 가장 높지만 결혼 예물의 중심이 다이아세트와 순금에서 예물커플링으로 이동하면서 로즈골드의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다.

셋째, 예물구입처 정하기

예물의 경우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하다 보니 공신력있고 잘알려진 주얼리 매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매장은 아무래도 여러 숍들이 모여있는 종로주얼리 상가나 청담동등 밀집지를 찾는 것을 권한다.

효성주얼리시티 엘도라도 김봉래 대표는 "예물선택에 있어서도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자 하는 경향이 늘어가고 있으며, 커플링의 경우에도 남자와 여자의 디자인과 색상이 꼭 일치하지 않은 다소 특이한 디자인의 커플링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예물커플링 뿐만 아니라 젊은 연인들을 위한 학생 커플링의 경우에도 폭등한 금값의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도매가로 판매하는 매장을 찾는 학생커플이 늘고 있으며, 매장에 따라 기본적인 커플링만 구매해도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장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검색을 통해 이벤트 매장을 찾아 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예물 구매시에는 유색보석은 중량이 정확한지와 보증서를 확인해야 하며, 다이아몬드는 감정시 등급과 중량,서명을 잊지 말고 기입하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구입 후 AS가능여부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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