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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부터 이주민 지원 NGO인 (사)지구촌사랑나눔과 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국내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장례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010년 협약 이후 지금까지 총 32건의 무료장례를 진행해왔다.
지난 27일에는 병환으로 사망한 중국출신 이주노동자 박문호씨의 장례가 있었다. 2007년 한국에 입국 하여 일용직을 전전하던 고인은 지난달 식도암으로 생을 마감했고, 경찰조사로 어렵게 연락이 닿은 중국의 유가족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장례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프리드라이프는 수의와 관 등의 장의용품 지원과 함께, 전문의전지도사를 비롯한 4명의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고인의 장례 전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장례행사의 진행을 맡은 최상열 의전 지도사는 “정성을 다한 장례지원을 통하여, 타국의 산업현장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오며, 향후에도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료장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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