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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허그한의원천안점 조재명 수석원장 |
아토피환자의 경우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다른 이들에 비해 떨어지기에 환절기로 인한 몸이 변화를 더욱 크게 경험하게 된다. 피부의 열감과 건조함이 심해지며 가려움증이 크게 악화되기도 한다. 이런 시기일수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과로,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부적절한 생활습관은 몸이 면역력과 체온조절력을 떨어뜨려 피부 겉 표면의 열은 심해지나 몸 속은 오히려 냉해지는 내한외열(內寒外熱)을 유발해 증상을 심화시킨다.
이같은 증상의 환절기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관리법을 알아보자.
먼저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며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청소년, 성인 환자는 물론 유아, 소아 환자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피부에 남아 염증, 진물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호흡기에 침투할 경우 감기 등 호흡기질환을 일으켜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둘째, 외출 후에는 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제를 전신에 얇게 펴 바른다. 피부의 건조함이 심할 때는 걷기, 등산 등 하체 위주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땀을 내는 것도 좋다. 땀에 포함되 미네랄 성분은 피부의 기름막과 반응해 천연 보습성분을 생성한다.
셋째, 음식을 50번씩 씹어 천천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 침에 포함된 효소는 강력한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꼭꼭 씹어 삼킨 음식물은 소화시키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장 면역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단, 아무리 꼭꼭 씹어 먹더라도 과식, 폭식, 야식은 금물이다.
넷째,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신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피부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증상 개선에는 토마토, 오이, 양배추를 1:1:1 비율로 갈아 만드는 체질개선 주스가 많은 도움이 된다. 기호에 따라 매실이나 감식초, 죽염 등을 첨가해 꾸준히 섭취해주면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능 개선 피부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계절 변화, 스트레스, 환경은 말 그대로 ‘악화’시키는 요인일 뿐 질환을 일으킨 근본원인은 아니다. 매번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아토피피부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면역력과 체온조절력이 회복되어 변화에도 나빠지지 않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오랜 기간 아토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 한의원을 찾아 본인의 정확한 원인과 체질, 상태부터 점검 받아 보는 것도 좋다 .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천안점 조재명 수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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