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궁근종은 대부분 특별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생리통, 생리 양 증가, 빈뇨 등 가벼운 경우가 많아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궁근종 증상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자궁적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자궁근종의 발병원인에 대해 현재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근본적인 면역력 증진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홍삼’을 챙겨먹는 것이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음식으로, 이러한 효능은 국내외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ZT(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ZT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AZT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했으나, 홍삼과 AZT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면역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는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면역력을 높여 자궁근종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스틱, 홍삼정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품의 유형보다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홍삼을 구입할 땐 제조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질환으로, 근본적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일 수 있다. 평소 면역력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챙겨먹음으로써 자궁 건강을 지켜내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