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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뮤지션은, 바로 ‘케빈오’(Kevin Oh).
슈스케7 우승자 ‘케빈오’는 작년 한해 가요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싱어송라이터다.
엄친아, 퍼펙트가이, 감성지존, 천재뮤지션 등의 수많은 애칭처럼, 그는 감미로운 음성과 탁월한 편곡 능력으로 단숨에 가요계의 중심에 우뚝 올라섰다.
제작진의 안이함으로 ‘역대 최악의 슈스케’라는 오명 속에서도 그는 ‘역대 최고의 존재감’을 발산하며 슈스케7을 든든히 지켜낸 버팀목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케빈오’의 음악적 재능은 2015MAMA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작년 12월 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펼쳐진 그의 데뷔무대는 신인답지 않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날 기타를 연주하며 'FIX YOU'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전세계 1만여명의 관객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빅뱅, 아이콘,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다양한 아이돌그룹의 팬들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케빈오’를 응원하는 팬들도 볼 수 있었다.
현지에서 만난 홍콩 팬들은 "케빈오가 우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우승과 동시에 그의 모습을 잠시 볼 수 없어 아쉽다", "케빈오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더 많은 노래를 불러주길 바란다" 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케빈오’의 본격적 음악 활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홍대 잭비님블에서 공식적인 첫번째 행사가 개최됐다.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를 표현해온 그의 인간적 매력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케빈오’는 블루 자켓을 입고 수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다. 슈스케7 참가 때와 달리, 시종일관 팬들과 눈을 마주치는 등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이렇게 그대로’ 자작곡까지 선보여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슈스케7과 2015MAMA를 통해 스타성을 입증한 ‘케빈오’.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하는 그는 올 봄 가요계 핫 이슈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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