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여한 21명의 학생들은 구산중학교 학생회원들로 지방의회 견학과 함께 모의의회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원과의 대화의 시간 및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교육을 받고 의장과 의원, 의회사무국 공무원 등 각자 역할을 맡아 개회식과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의 질의 및 토론과정을 거치며 표결처리하는 등 일련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의회는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 시행에 맞춰 청소년 견학과 직업체험, 모의의회 진행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모의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관심 갖고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모의의회를 준비한 박종혁 의장은 “의회는 1년 365일중 80일의 회기만 운영되고 그중에서도 본회의장은 몇 번 이용하지 않아 항상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부평구의회가 지역에서 친근한 장소가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민주절차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뿌리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의의회 신청은 구의회 의회사무국으로 신청하되 최소 한 달 전 신청해야 일정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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