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2’ 주걱턱리틀맘 정희, 20대의 밝은 미소를 되찾다

최민혜 / c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10 0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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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아내, 엄마, 아줌마에서 아름다운 여자로 돌아가고 싶은 주부를 위한 TV조선의 힐링뷰티쇼 <아름다운 당신2>의 9일 방송에서는 24살의 어린 나이에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걱턱 리틀맘’ 정희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정희씨는 고등학교 때 뜻하지 않던 임신으로 인해 학창시절의 추억도 없이 자퇴를 했다. 남편 하나만 믿고 아이를 낳았는데, 셋째가 생길 무렵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내연녀와 함께 이혼을 강요했고, 정희씨의 외모를 비하하기 일쑤였다. 사례자는 이혼 후 현재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세 아이와 함께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례자는 부정교합이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음식을 잘라 먹는 것 조차 쉽지 않아 항상 소화불량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그녀의 외모를 가십거리로만 삼을 뿐이었고, 결국 그녀의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져 늘 의기소침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호감형 외모가 아닌 정희씨를 받아주는 회사도 없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힐링닥터스로 출연 중인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의료진은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통해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아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부정교합과 비대칭의 기능적인 문제를 비롯해 매섭고 나이 들어 보이는 요소들도 보완해 20대의 생기발랄한 여성으로 변화를 줬다.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 정희씨는 “외모만 달라진 줄 알았는데 마음가짐도 굉장히 밝게 변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만큼 더 많이 노력할 것이고 아이들과의 행복한 미래도 만들어 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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