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오늘(28일) 오후 4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등 5개 유관기관 단체장과 광주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자금지원 협약’을 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16년도 골목상권 특례보증 출연금은 시 20억 원, 광주은행 5억 원, 신한은행 2억 원 등 2015년보다 2억 원이 많은 27억 원이고, 지원 규모는 2015년보다 20억 원이 증가한 270억 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이 도․소매업, 음식점 등 54개 업종(붙임 2 참조)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서를 발행하면, 이를 근거로 10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2016년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은 예년과 달리 시에서 주도적으로 각 금융기관에 금리 상한선을 제시하고, 협상을 통해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부담과 시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금리는 고정금리의 경우 3년 상환의 경우 3.3%, 5년 상환의 경우 3.5%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0.45%p, 0.4%p가 인하되고, 변동금리의 경우 0.1%p 정도가 인하돼 소상공인 등의 이자 부담은 최대 4000만원 정도 줄어들고, 시가 대출 후 1년 동안 소상공인 등을 위해 부담하는 이차보전율도 2.2%로 조정돼, ’15년에 비해 시 부담은 0.3%p가 줄어들어 8100만 원 정도 시민들의 혈세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는 시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친(親)서민 금융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권의 관심과 협력이 골목상권을 지키고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주름살을 펴고 지역 골목상권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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