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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트위터) |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시애틀은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이대호는 3대 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에서 드류 스마일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대 2로 앞선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스마일리의 80마일 컷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시애틀은 템파베이에 6대 4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더뉴스트리뷴이 선정한 경기 수훈선수에도 뽑혔다. 미국 언론도 이대호의 장타를 만들어내는 스윙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경기에 앞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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