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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몬스터' 캡처 | ||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광우(진태현 분)는 유해물질 T9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감옥으로 가게됐다.
이날 아버지 도충(박영규 분)이 증거영상을 삭제해 풀려날 뻔 했던 도광우는 양동이(신승환 분)와 도광우가 만나는 걸 봤다는 오수연(성유리 분)의 증언으로 징역 6년을 판결받게 됐다.
이후 오수연은 내부고발자 낙인이 찍혀 험난한 직장생활이 시작됐다. 회사 직원들은 오수연을 피하기 시작했고, 책상은 구석으로 옮겨졌으며, 보고서를 잘 썼다고 칭찬하던 실장은 "더러우면 나가"라며 생트집을 잡았다.
또 황귀자(김보연 분)는 자신의 아들을 감옥에 보냈다는 이유로 회사에 쫓아와 오수연의 따귀를 때리는 등 수연을 괴롭혔다.
꿋꿋하게 버티던 오수연은 "괜찮다"며 미소지었지만, 곧 뒤돌아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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