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17 23: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수규)는 최근 본회의장에서 이문초교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실제 체험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동대문구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의회를 방문해 토론, 표결 등을 통해 지방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바르게 정립해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장 역할을 맡은 김주은 학생의 개회로 시작된 청소년 의회교실은 방과후 및 학교 특화프로그램 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이 원안가결 처리됐으며, 5분 자유발언 및 ‘불법 주정차 단속에 관하여’ 등 구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오갔다.

청소년 의회교실 사회자 역할을 한 임수아 학생은 “직접 의원이 돼 의사진행을 체험하고 법이나 조례가 어떤 방식으로 제정되는지 알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고, 나와 다른 의견도 존중하는 자세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게 된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문초등학교의 지역구 의원인 김창규, 정승환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학창시절에 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초의원의 역할을 체험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해 본 오늘의 소중한 경험들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