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체험은 쓰레기 수거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과 계단이 미로처럼 밀집된 삼양동 솔샘로 주변 주택가에서 이뤄졌으며, 환경미화원 10여명을 비롯해 구청 청소행정과장과 담당직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쓰레기 수거 작업은 각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청소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변까지 모으는 집하작업, 집하된 쓰레기를 청소차량에 적재하는 상차작업으로 진행됐으며, 청소특위 위원들은 2시간 동안 환경미화원이 돼 함께 구슬 땀을 흘리는 생생한 체험을 했다.
샤워실 및 탈의실 등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환경미화원들의 얘기에도 위원들과 함께 귀 기울인 유인애 위원장은 "이번 체험은 청결한 강북, 살기 좋은 강북은 역시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특위는 유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균 부위원장, 한동진 위원, 강선경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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