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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NN 방송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
전국 제조업-서비스업 근로자 24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약 86%의 근로자가 퇴근 후에도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고 있으며 그 시간은 하루 평균 1.44시간, 일주일 평균 11.3시간에 달한다는 것.
이가운데 스마트 기기로 인한 업무시간 노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떤 누리꾼들은 22일 한 포털사이트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진짜 공감 백배. 메신저 감옥에서 탈출했으면(honj*****)", "틈틈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모이니까 11시간이라니(reme******)" 등의 공감에서 비롯한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근본적으로 회사가 문제. 퇴근하고 이거해라 저거 보내라 시키지 좀 말고 주말에도 쉬도록 놔둬주길. 아님 일 더 시킨 만큼 돈을 더 주든지! 업무의 연장 회식문화도 없어졌으면 좋겠다!(yhhl****)"라며 그동안의 경험이 묻어나는 반응을 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누리꾼은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는 듯. 그 당시 문자를 보내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몰라서 답장을 기다리는 데 설레고 했는데... 요즘은 숫자 1 만 없어져도 누가 읽었는지 아니까...이게 곧 업무의 연장으로 이어진 건 아닐까. 어쩌면 고마우면서도 아쉬운 현실의 창인 것 같다.(jeonys****)"는 진솔함과 철학이 깃든 의견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같은 반응과 의견들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바 여론을 참고하는 차원에서 바라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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