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 스릴러 장르로 관객들 마음 훔칠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6-26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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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부제공

영화 '사냥'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냥하게 될까.

오랫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하는 대배우 안성기와 새로운 신예 조진웅, 권율에 대한 열연이 스릴러 쟝르로 관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점령하게 될지에 대해 영화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열여섯 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사냥'은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 등 검증된 연기력의 배우들과 함께 산속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통해 극도의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전작에서 보여준 자상한 아버지와 선생님의 모습이 아닌 산에 집착하는 사냥꾼 기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깊이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의 섬세한 감정부터 생존을 위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은 적극성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국민배우'의 면모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조진웅의 연기 변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정의로움의 모든 것을 보여준 조진웅은 '아가씨'에서 탐욕적인 인물을 연기한데 이어 '사냥'에서도 지독한 욕망과 탐욕을 지닌 동근 역을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탁월한 열연을 펼쳤다.


뿐만아니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긴장감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연출과 스크린에 펼쳐진 산의 위용 등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영화 '사냥'은 심장 조이는 스릴러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에게 더운날 소너기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29일 개봉 러닝타임 9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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