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102년 만에 확장 개통, 전세계 운박 중 얼마나 이용 가능? '전체 97%'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6-28 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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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 캡쳐
확장 개통한 파나마 운하가 26일(현지시각 기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파나마 운하는 1914년 개통한 이후 102년만에 확장 개통했다. 길이 304.8미터, 폭 33.5미터, 수심 12.8미터 규모는 이번에 새로운 수문을 건설해 길이 427미터, 폭 55미터, 수심 18.3미터로 확장됐다.

이는 폭 32m, 길이 295m의 파나막스 급 선박까지만 이용했던 파나마운하를 폭 49m, 길이 366m의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도 가능해졌음을 의미했다.

특히 이번 확장 개통으로 전세계 운박의 97%가 사용가능해졌기에 해상 물류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한편 파나마 정부는 이번 개통으로 세계 해상물류 점유율이 현재의 5%에서 더 늘어나고 통항 수입도 10년 이내에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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