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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오 의장 |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시의회는 제10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국민의당 원내대표이자 비상대책위원장인 박지원의원의 막판 영향력이 기초의회까지 통했다는 분석이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1일 의장에 조성오, 부의장에는 성혜리 의원이 각각 선출과 함께 2일 운영위원장 장복성 의원, 기획복지위원장 문경연 의원, 관광경제위원장에 이기정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 조요한 의원 등 4명의 상임위원장도 확정됐다. 이로서 목포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초반 선거에 非국민당 단일후보로 나선 최기동 의원이 1차에서 조성오 의장과 11대11이라는 팽팽한 접전을 이루었으나 막판 일부의원들의 이탈로 결국 구도를 지키지 못하고 3차 투표에서 조성오 현의장에게 10대12로 패했다.
상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회수장이 된 조성오 의장은 "시민이 시의회에 위임한 견제와 감시 권한을 적극 행사해 강한 의회를 만들고 의회 내부뿐 아니라 외부와도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민생 의회로서 경제적 약자와 사회적 약자를 우선으로 배려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서 조성오 의장단은 4일 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제10대 후반기 2년간의 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한편, 제328회 정례회는 7.8일부터 29일까지 22일 간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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