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북상, 누리꾼들 반응 "부디 소멸되길"부터 "안전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까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06 0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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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만 중앙기상대 웹사이트 캡쳐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NEPARTAK)이 다가오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네파탁은 5일 오전 8시(현지시간) 현재 시간당 28차례 회전하며 시속 33㎞로 대만을 향해 서서히 이동하며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3m의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한 것으로 전했졌다.

이 태풍은 대만을 거쳐 8일부터는 중국 동남부 연해 지역을 통과하며 북상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9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이 태풍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가운데 태풍 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떤 누리꾼들은 한 포털사이트상에 "다음주에 오키나와 가는데 태풍이 그때까지 있진 않겠죠...?(abje*******)", "부디 소멸되길(na******)" 등의 우려에서 비롯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네파탁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는 아침을 맞이했는데요, 안전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jtcu*****)", "빗길 조심하세요!(luc******)" 등의 태풍으로부터 무탈하길 바라는 심경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대구라서 그런지 태풍 온줄도 몰랐네요 해만 쨍쨍했습니다(seh*****)", "빗겨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좌측으로 더 휘었으면 휘었지...(ju******)" 등의 색다른 의견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네파탁은 지난 4일 필리핀 동부 비사야스 인근에 접근해 많은 비를 뿌린 바 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안정책과 건강관리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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