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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
어쿠스윗은 11일 정오 공개되는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새들처럼'을 통해 변진섭의 원곡과 색다른 해석을 선보인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였다. 원곡 '새들처럼'은 1988년 변진섭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홀로 된다는 것'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과 메가 히트를 기록한 명곡이다.
지근식 작사 작곡으로 '열린 공간 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인 사람들'로 시작되는 이 곡은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 가고 싶어'라는 노랫말이 일상과 이상의 궤적을 그리며 듣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자아냈다.
당시 사회 인식을 자각하려는 젊은 층의 의식과 맞물려 새들을 따라 날아가는 일상 탈피를 통한 자유 의지를 담은 노래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 곡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회 방영분에 삽입되어 다시 한 번 대중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신곡 '새들처럼'은 어쿠스윗 특유의 신비롭고 감성적인 보컬사운드와 세련된 구성의 편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곡의 정서와 감동을 극대화 시켰다. 여러 장르의 드라마로 왕성한 OST 작업을 진행 중인 실력파 작곡가 김의용을 주축으로 해 꾸준히 맞춰 온 키맨과 배새롬이 협업하여 새로운 느낌의 '새들처럼'을 완성했다.
천다성과 서주리를 멤버로 한 어쿠스윗은 2015년 9월 데뷔 싱글 '들어봐요' 발매 이후 총 4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가요계 실력파 듀오로 인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KBS '올댓뮤직', MBC '소풍' 등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공연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새들처럼'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귀를 달콤하게 유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새들처럼'은 어쿠스윗을 통해 어쿠스틱 듀오 특유의 매력이 드러나는 곡으로 리메이크 된 곡"이라며 "젊은 출연진들의 싱그러운 사랑과 신선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 호응을 이끄는 드라마 전개와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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