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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진 서울 성북구의회 의장(가운데)이 구의회 의장실에서 네팔 경찰학교장 등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성북구의회) |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체육계의 통합을 기원하고 네팔인 근로자들과 인도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네팔 경찰학교장과 인도 태권도협회장이 평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고 있는 정 의장의 의장 취임을 축하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정 의장은 이대현 한국무술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지인들과 12년 전부터 설 명절이 되면 네팔인 위주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위문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었던 네팔의 재건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네팔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장은 의장실에서 이들을 맞이하고 태권도로 네팔과 연을 맺게 된 계기, 네팔과의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하여 담소를 나누고, 구의회 청사를 둘러보며 구의회의 기능 및 구의원의 구성과 역할 등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형진 의장은 "우리나라도 영화 국제시장에서 본 것처럼 국민들이 외국에 나가서 고생했던 시절이 있다. 그런 시절을 지나 이젠 우리 나라에 와서 고생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며 살고 있다"면서 "나의 이런 작은 마음들이 나중에는 그 친구들이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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