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의원은 10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케케묵은 방법으로 어떻게 국민들을 설득하겠다는 것인가. 이건 정말 두 번, 세 번 어리석은 잘못을 범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를 하겠다고 해서 잘못을 저지르고, 거기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것에 대해 색깔론을 덮어씌우려 들고, 이렇게 해서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끌고 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드가 과연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안보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느냐는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지금 정부 입장에서는 사드가 북핵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 사드 배치는 최악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북한 핵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북한에 대해 비판하고 심지어 제재에 동조하기까지 했다”며 “그래서 미, 일, 중, 러, 한국 5자가 같이 북한을 봉쇄하고 있는 형국을 만들어놨는데 사드가 등장함으로 인해 그게 깨지고 중국, 러시아, 북한이 한 패가 되고, 한국, 미국, 일본이 한 패가 되는 신냉정 구도가 만들어지게 됐다. 우리로서는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드는 국가 안보에 결정적 위해를 가하는 요인으로 등장한 것인데, 이걸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누가 보더라도 잘못된 생각인데 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그런 구도에 빠져들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같은 당 당 대표 경선에 나온 김상곤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탄핵 운운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상곤 후보께서 조금 나간 발언인 것 같은데 어떤 진의로 말씀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탄핵이라는 건 결정적인 하자가 있을 때, 대통령이 형사적 문제를 범했다든지 했을 때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같은 발언의 배경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국민적 원성이 쌓이고 쌓인 상황에서 이걸 추상적으로 표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후보들이)표를 모으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는데, 저로서는 (이 발언을)안 했으면, 거기까지는 안 나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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