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의회 민맹호 부의장과 김관수 의원 주최로 지역내 노인복지증진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 부천시의 노인복지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실효성 있는 노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으로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 추진은 올해 71세로 시 노인을 대표하는 민 의원과 대학에서 노인복지론을 강의하고 있는 김관수 의원이 2년여간 공동으로 준비해 왔다.
토론회는 행정학 박사이자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유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이 '부천시 노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 배경 설명 및 주제 발표로 시작해 토론자들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고 간단한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손태용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고승언 대한노인회 부천시원미지회장, 김형수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정현정 유한대학교 보건복지과 교수, 박노숙 서울목동 실버문화센터장 등 4명이 나선다.
토론회 발제자인 김 의원은 "현재 부천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만4000여명으로 전체 인구 84만8000여명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천시의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노인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제도개선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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