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정형진 서울 성북구의장이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노원구 건영백화점 임페리움에서 개최된 제7대 후반기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첫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정 의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북구의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성북구의회 의장으로서는 최초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돼 의미를 더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4선 의원으로 그리고 7대 전반기 서울시 구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
졍 회장은 이번 당선을 계기로 온전한 지방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 의회사무국 인사권 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열악한 지방재정 해결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형진 회장은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지방자치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해 정부와 중앙정치권을 향해 끊임없이 투쟁해 온 선배 의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구의회 의장님들께서도 함께 고견과 혜안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각 지역의 공통의제와 현안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협의해 중앙정부 및 서울특별시에 의견 개진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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