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임시회 개회…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조례안 처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26 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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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임시회
▲ 제259회 구로구의회 임시회 개회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의회(의장 박용순)가 2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259회 임시회’를 열고 ,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체계 개편 촉구에 관한 건의안’,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0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26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안건은 ▲구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로구 자원순환센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서울시 구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도시디자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7년도 (재)구로희망복지재단 출연 동의안 ▲구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 운영 동의안 등이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체계 개편 촉구에 관한 건의안’은 박종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42년 동안 변하지 않고 불합리하게 시행돼 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도에 대해 시대적 변화 반영, 용도별 요금부담을 형평에 맞게 재검토해 누진구간 단계 축소 및 누진율 완화 등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로 개선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건의안은 박용순 의장과 김희서·최숙자·박종여·윤수찬·이호대·서호연·정대근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박종현 의원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은 전기요금 누진제도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 등을 마음대로 틀지 못하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했다”며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통해 다른 전기요금 종별과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로 개선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건의안이 채택되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 ‘구로구 자원순환센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은 26일 1차 본회의에 상정돼 안건에 대한 투표결과 가결됐다. 구의회는 이날 오후 2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선임하고, 27일 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의한 후 28일 3차 본회의에서 승인되면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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