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27일 토론회 개최… 공정무역 인프라 구축 논의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26 1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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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공정무역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7)의 주재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7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회 및 도청, 공정무역단체 관계자 및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한국과 세계의 공정무역마을 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지역주체의 협업 방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정무역의 역할 제고 방안을 고민한다.

이를 통해 도를 공정무역 도(道)로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 및 정책 개발을 개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공정무역마을 운동의 이해’라는 주제로 이강백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상임이사와 아카시 쇼코 일본 구마모토 공정무역도시 추진위원회 대표가 발표한다. 이 상임이사는 2000년 대 초반에 시작된 한국의 공정무역 및 공정무역마을 운동의 역사와 현황, 과제를 살펴보고 세계 공정무역마을 운동의 현황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경기도의 공정무역 활동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 임영신 대표가 화성시에서 시도하는 공정무역마을 운동의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지정토론자로 최영찬 여주 여강고 공정무역동아리 YG공정무역연구회 지도교사 및 김영향 두레생협APNet대표(전 안성두레생협 이사장), 김보라 도의원, 박희성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성장지원실장이 참여하여 경기도 공정무역 정책 인프라 구축 및 로드맵을 제안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27일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의회에서는 공정무역제품 판매부스 및 공정무역 포토존이 설치되어 공정무역을 그 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는 한국사회내 사회적경제와 공익의 실현을 추구하는 공정무역 단체들 간의 협력과 공정무역 운동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2012년 설립됐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공정무역 단체가 회원단체(총 13개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정무역마을 운동,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세계공정무역기구(WFTO)-아시아 컨퍼런스 개최 등 국내외 주요 공정무역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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