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자 성북구의원, 문화재단 개선방향 제안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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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 역할 논의해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안향자 서울 성북구의원이 성북문화재단 설립4주년을 맞아 문화재단이 지역내 문화정책 수립의 큰 방향과 기조를 제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최근 열린 성북구의회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북문화재단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4년간 성북문화재단이 추진한 사업들과 관련해 "'정릉천개울장' 등 성공적인 사업이 많았지만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문화사업이 없없다"면서 "문화재단 설립 이전에도 구에서 다양한 축제나 행사가 있어왔기에 변별성이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평가"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재단의 설립목적 첫 번째를 보면 문화정책 개발 및 사업실행이라고 명시돼 있다"면서 "문화재단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구의 문화정책 수립의 큰 방향과 기조를 제시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우리구의 자생 민간문화단체들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해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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