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모니터 우수제안 5건 선정…'모바일 앱 개발' 의견 최고점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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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가 최근 지난 7월과 8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22건을 심사한 결과 5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인천시의회를 검색할 경우 접근성과 시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용 앱 을 개발하자는 '인천시의회 모바일용 앱 필요' 의견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 제안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시의회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의정의 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도 향상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의정에 대한 참여 또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심사위원장인 김동희 입법정책담당관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외 배수로 신규 설치시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설치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자는 '배수로 사람 인접구역에서 멀리 해 주세요' 및 하수구 맨홀뚜껑을 구멍이 작은 것으로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끝은 하수구 구멍으로 시작' 그리고 자전거거치대 설치시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자는 '잘못된 자전거 거치대' 그 외 역명에 부기된 장소까지의 거리를 표시해 교통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키자는 '역명에 부기된 장소까지의 거리를 표시하는 것이 필요'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위원장은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에 위원으로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으며, 선정된 우수제안은 시의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의회저널에 게재되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시의회 제3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는 물론 자치입법의 제ㆍ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제갈원영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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