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방자치교육프로그램은 ‘민주주의와 지방의회’를 주제로 민주주의의 의미, 지방자치체도, 의회 운영 등을 강의하고, 지역구 의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의원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또한, 의회를 소개하고 모의의회 본회의 실연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모의의회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용인시 중학교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상정해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열띤 토론 후 전자투표를 통해 표결했다.
홍종락 의원은 학생들과의 만남시간을 통해 “민주주의란 토론과 설득 타협의 결과물로 절차에 대한 존중과 인내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어낸다”며 “오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면서 민주주의 절차를 제대로 지킬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찬석 의원은 “의원들의 역할은 용인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주민들의 의사에 맞는 행정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견제를 하는 것”이라며 “나이를 먹을수록 꿈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꿈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하면 내일의 희망을 더 밝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교육프로그램은 올해 현재까지 7회를 개최했으며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의정체험을 제공해 의회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현장교육으로써 발돋음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