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하천·습지 생태 복원 방안 연구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10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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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 강릉·영월 벤치마킹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연과 인간'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생태계 중심 하천 복원사례 탐방 및 습지생태 환경 우수사례 탐방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자연과 인간 회원들과 시 안전건설국 하천과장 등 10여 명은 강릉시 경포천 및 경포가시연습지와 영월군 한반도습지를 방문했다.

1일차에는 강릉시 경포천 및 경포가시연습지에서 녹색성장과 담당자로부터 경포가시연습지 생태복원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하천·습지 오염 방지 및 생태 복원 방안을 연구하고 토론했다.

경포천 및 경포가시연습지는 31만3116㎡의 면적에 사업비 140억6800만원을 들여 경포수질정화습지, 경포습지생태원, 경포가시연습지를 조성해 삵, 수달 등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 및 수서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경포가시연습지는 홍수시에는 유수지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생물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습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2일차에는 영월군 한반도습지에서 환경산림과 담당자와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한반도습지보호지역 현황 및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반도 습지는 2009년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 자연하천습지의 전형적 형태로 풍부한 하천생태 공간과 우수한 자연경관,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어 2012년 국내습지보호지역, 2015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바 있다.

김기준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인시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민 모두가 휴식과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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