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상 성북구의원, 집행부에 저출산 대책 마련 촉구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1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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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한의 치료·수술 지원해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유경상 서울 성북구의원이 심각한 국내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최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성북구의 출산율이 0.95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0.98명보다 낮고, 전국 평균 1.24명에는 훨씬 미달된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 배경에는 청년실업과 만혼, 주택, 보육,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사회구조적 문제가 종합적으로 얽혀 있어 지방자치 단체들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출산율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성북구는 사람이 희망인 도시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난임 수술 지원 사업 확대, 난임 부부 한의 치료사업, 출산 여직원 근무평점 가점, 저출산 위기대응 T·F팀 구성, 아이 있는 여직원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 생명 존중 문화 분위기 확산 등의 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북'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출산 관련 대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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