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성흠제)가 최근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3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앞서 지난 6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흠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깨끗하고 당당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구민의 신뢰 위에 우뚝 서는 정의로운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본회의에서는 신성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세 개선 및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이 발의, 채택됐다.
이 건의안은 1974년 전기요금 누진제 도입 이후 불합리하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시행되고 있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및 산업용보다 비싼 전기요금을 내고 있는 교육용 전기요금의 인하 등 전기요금 체계 개선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의회는 지난 7~9일 3일간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거쳐 올라온 11건의 안건에 대해 10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했다.
이번 임시회에 올라온 11건의 안건 중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세 개선 및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촉구 건의안 ▲서울시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청년 기본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시 은평구 환경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시 은평구 분뇨처리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시 은평구 에너지 기본 조례안 ▲2017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동의안 등 9개 안건은 원안 가결됐다.
'서울시 은평구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서울시 은평구 공공시설물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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