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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의원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의회 이재민의원(새누리, 청담·논현2)이 노후된 청담문화센터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2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청담문화센터는 1991년 건축된 노후 건축물로 건축 후 5차례나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후 이에 따른 구조보강공사를 수시로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5층 체육교실 인원수를 제한하고 2층 예비군동대본부 경량벽체 제거 조치 등의 크고 작은 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2009년 3월 동 통폐합 조치에 따라 2개동의 행정수요가 1개동으로 집중돼 주민센터 민원실·행정실 등의 공간이 부족해졌고, 최초 건립용도가 생활시설 및 일반사무시설로 설계·건축돼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3·4층에 어린이집 입주, 7·8층에 도서관 및 서고를 설치하는 등 건물 하중을 무리하게 부가시켰다”며 “이로 인해 건물의 보가 처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2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이곳은 각종 문화프로그램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간 협소·안전성의 문제와 함께 이들을 수용할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해결 방안으로 동청사 신축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동청사 건립 지원기준이 30년 이상 노후한 동청사에 대해 지원하도록 돼 있고, 투자심사 시에도 동청사 건립 지원기준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청담문화센터는 오는 2020년이 건립 30년이 되는 해로 청사 신축의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가 실시 중인 ‘2016 강남구 주차수급실태조사 및 공영주차장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청사 신축과 주차장 증설계획을 병행 추진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1998~2015년 동안 청담문화센터의 정밀구조안전진단을 5회 실시한 결과에 따라 2회에 걸쳐 구조보강 공사를 추진했으며 최근에 실시한 ‘2015년 정밀구조안전진단’에서도 안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청담문화센터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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