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정형진)가 의장선거를 기존 등록제에서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개정하는 안을 가결하는 등 총 10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을 제안하는 이은영 의원의 5분 발언이 진행됐으며 의장 선거방식을 등록제에서 교황선출 방식으로 개정하는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심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의장 선거방식 개정에 대해 열띤 찬반토론 끝에 투표를 실시, 전체의원 22명 중 20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2명, 반대 6명, 기권 2명으로 의장선거를 등록제에서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개정하는 안이 통과됐다. 이외에도 ‘서울특별시 성북구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안’을 비롯한 10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

처리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성북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성북구 민원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북구 국외도시 자매교류 승인안 ▲성북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북구 동 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학교) 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 ▲성북구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안 ▲성북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은 원안가결됐고 ▲성북구 동행 활성화 및 확산에 관한 조례 제정안은 수정가결됐다.

또 ▲성북구 장위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활성화 계획 구의회 의견청취안은 의견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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