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의회 이은영 의원이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가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전거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자전거 이용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은 아직도 미흡한 현실"이라고 지적, 보험가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의하면 성북지역내 자전거 사고발생건수는 2014년도 117건에 부상자 수는 124명, 2015년도는 123건에 부상자 수는 127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자전거 보험 가입은 경제적인 비용으로 구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자전거 이용 인구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 구도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자전거 보험가입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09년 창원시를 시초로 현재 70여개 지자체에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차원의 자전거 보험은 그동안 구축해 온 자전거 인프라와 함께 맞물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면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난 해소와 환경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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