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기문, 5개월 연속 1위...‘대세론’ 강화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20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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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손학규, 현재 4위...정계복귀로 반등예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권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세론’이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야권에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현재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공동 4위에 불과하지만, 20일 전남 강진을 떠나 서울로 귀경함에 따라 지지율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2016년 10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7.3%로 전월 대비 4.3%p 하락하며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5개월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1.3%p 상승한 14.7%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5%p 내린 7.7%로 지난 순위와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6%p 하락한 5.9%로 4위를 유지했다.

야권 부문에서는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4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으나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더민주 전 대표와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선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으나 22.9%로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9%p 하락한 14.8%로 2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6%p 상승한 7.5%로 지난달 6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4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7.4%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45%), 유선 자동응답전화(15%)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4%(총 통화 12,176명 중 1,020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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