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쌍문1·3, 창2·3동)이 창3동 신화초등학교 앞 초안교를 지나다니는 덤프트럭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우이3교를 확장하고 우회도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개최된 제2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내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이3교 성능개선과 우회단축도로 확보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 서울시의원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에서 한천로를 거쳐서 경기 의정부시와 남양주시로 건설폐기물을 싣고 운행하는 25.5톤 대형 화물차량이 창3동 초안교를 건너 오전 6시부터 시간당 평균 30대, 하루 300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다닌다"며 "이로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400여가구의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특히 "대형 덤프트럭들이 지나다니는 초안교의 경우 신화초등학교 정문 앞의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했다.
그러나 해당 노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월계2교와 우이3교가 'DB-18' 등급으로 32.4톤 이하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우회도로 확보와 우이3교 성능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서울시에서도 우이3교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해 중차량 노선 연결, 우회 단축, 민원, 시설물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우이3교의 성능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며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집행부에서 적극적인 안전 행정을 펼쳐주고 우이3교 성능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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