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쓰레기 무단투기 새벽 불시 점검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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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 실천 캠페인 실시키로
▲ 새벽 현장회의에 나선 성흠제 은평구의장(가운데)과 의장단이 도로 배수구에 가득찬 담배꽁초를 지적하고 있다.(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성흠제) 의장단이 지난 24일 오전 5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새벽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의장실에서 실시하는 의장단 회의를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전단지 유포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은 물빛공원부터 로데오거리 일대를 도보로 시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시찰에 나선 의원들은 담배꽁초로 가득찬 하수관 배수구에 우려를 표했으며, 여전히 마을버스 정거장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환경미화원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도 했다.

또한 휴대폰 판매업소와 의류가게가 도로에 불법 광고를 하는 등 업주들 간 과열 경쟁으로 통행인에게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장단은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해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구민홍보 강화로 시민의식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6일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 후 환경정화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흠제 의장은 “지역내 대표 상권인 로데오거리는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는 곳이기에 불법전단지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없는 쾌적한 문화공간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새벽에 불시점검을 실시했고 현장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구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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