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갑·김윤정 의원 최우수상, 송병길·이학래 의원 우수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의회는 최근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2016 마포구의회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보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종갑·김윤정 의원은 최우수상, 송병길·이학래 의원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보고대회'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해당 기간 동안 구의회 회의록을 근거로 장애인정책에 대한 각 의원들의 질의와 발언 내용을 모니터링 대상으로 삼았다.
장애인정책과 관련한 각 의원들의 발언 횟수 및 내용을 구체성, 전문성, 달성가능성, 적정성, 지방자치성 등 5개 지표로 나눠 평가해 점수화했다.
그 결과 신종갑 의원은 ‘발언내용의 달성가능성과 적정성’에서, 김윤정 의원은 ‘발언내용의 적정성과 지방자치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아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종갑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해에 이어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지역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장애인 정책을 강화해 지역의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윤정 의원도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 어울려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될 때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 사업’은 장애인정책 모니터링 센터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각 지역 지방의회의 장애인정책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 촉구와 공공성 향상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고수현 기자 smkh86@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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