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대표단, 中 위해시 인민대표대회 방문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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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中 인천관' 운영 협조 당부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31일 중국 위해시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1일 개최된 '駐中 인천관(IFEZ) 개관식'에 초청됐으며 인민대표대회 방문은 인천관 운영 협조 당부 및 양 도시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駐中 인천관 개관식 초청 참석뿐 아니라 2015년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양국 최초로 인천과 위해가 지방 경제협력 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양 도시의 경제 협력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1일 개관한 駐中 인천관은 향후 국경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향할 양 도시의 경제협력 전진기지로 인천과 위해, 산동성을 넘어 유럽까지 잇는 글로벌 경제의 실크로드 벨트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갈 의장은 위해시에 진출한 인천 기업인 '위해선양디엔티유한공사'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 중공업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중국 위해시에 진출해 있는 만큼 양 도시가 한·중 최초의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침체된 글로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모델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와 위해시의 지방경제협력 내용에는 중국 내수시장선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무역,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양 도시의 산업기술 협력 및 기업발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의료분야 협력 및 통관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의 수입 통관을 위해 검사·검역기간 단축 및 통역검역시스템 간소화 등을 통해 양 도시의 경제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경제협력시스템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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