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흥구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복지위 위원들은 영하로 내려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군의 대표 문화재인 고려궁지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의 관리현황 및 보존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을 했다.
특히 이날 강화고려역사재단 김락기 사무국장은 최근 연구에서 현 고려궁지는 일부에 불과하고 임금이 집무를 보거나 거주하던 중요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면서 향후 실질적으로 고려왕실과 고려조정이 위치했던 장소를 찾는 연구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혀 고려궁지에 관한 역사학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황 위원장은 선조로부터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까지 물려주기 위한 보존과 관리에 더욱 노력해 주길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돌봄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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