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서울 중구의원, 통일·새터민 지원 방안 발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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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최근 이경일 의원이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 회의'에서 통일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민주평통 분임토의에 참여해 나눈 의견을 토대로 제234회 정례회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이날 조례안을 미리 소개하고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는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며 "언어 교육을 통한 사회적응 교육, 법률상담,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응급구호 및 보건의료 지원, 북한이탈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을 주요 지원 범위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현재가 미래다,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문장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현재가 미래다'라는 말을 통해 이 의원은 "국가부채 증가, 국정농단으로 인한 시국의 혼란 등으로 현재 많은 난관에 봉착해 있지만, 현재 상황이 미래 우리나라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난관을 극복해 북한주민이 오고 싶어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문장은 욕심·비방·모함 등 우리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치를 빼는 것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데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우리동네 통일 사랑방 운영, 나라사랑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청소년 통일안보 특별교육 등을 통일로 다가가는 또 다른 길로 제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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