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섬’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생일도는, 올해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생일도는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백운산(해발 483m)에는 약 5km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다도해를 조망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침에는 일출을, 오후에는 일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1.5km의 탐방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바둑알을 뿌려 놓은 것 같은 용출리 몽돌밭, 상서러운 학이 머문다는 학서암 등 섬 전체가 관광지고 최고의 휴양지다.
16.5km의 군도 변과 도로변 소공원 4곳도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섬 전체를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군은 전복 케이크를 개발해 섬에서 맞이하는 생일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일 밥상 메뉴개발, 생일도를 대표하는 소나무 이름 짓기 등을 통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송현 생일면장은 “대도시보다 50배 많은 산소음이온 덕분에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며 “매력 있고 특색 있는 생일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일도는 약산 당목항에서 1일 7회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25분이면 갈 수 있으며, 여객선에 차량을 도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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